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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I생각 70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자여"는 누구일까?

마태복음 23:13-23:39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성경을 읽다보면 신약에서 외식하는 이라는 단어가 꽤 많이 나온다. 나도 처음엔 무슨 말인가..? 싶었는데 쉽게 말해 속과 겉이 다른 사람들을 일컫는다. 바리새인들은 철저하게 율법을 지키려 했지만,, 율법이 왜 있는지는 생각하지 않았다. 인간의 유익을 위해서 율법이 있는 것인데, 인간의 유익 위에 율법을 두고, 하나님의 사랑 위에 율법을 두려고 했다. 그렇기에 우리는 율법을 지켰으니 죄가 없다라고 말하며 생각했을 것이다. 예수님은 그런 마음을 알고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 경고한다. 겉으로는 율법을 지키며 살아가지만, 속으로는 온..

일상I생각 2023.09.01

우리집엔 TV가 없다

우리집에 보통의 집이라면 있을만한 것들 중에 없는 것과 특별히 있는 것이 있다. TV가 없다. 공부 하라는 이야기가 없다. 와이프가 어릴적 쓰던 고주파음이 들리는 업라이트 피아노가 있다. 중고로 산 포켓몬 책 시리즈가 있다. 아이가 네살쯤 되던때부터 모으던 보드게임이 수십가지 있다. TV가 없으면 집에서 뭘 하냐고 누군가를 물어볼수 있다. 첫째 아이는 보드게임과 스스로 원해서 모은 포켓몬 책 읽는 것이 취미이고, 둘째 아이는 오빠를 닮아서 보드게임을 좋아하고 와이프가 알려준 피아노 치는 것이 취미이다. 가끔~ 책을 읽는다.ㅎ 나는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아이들과 보드게임을 하는것도 좋아한다. 요즘은 나 없이도 첫째 둘째 둘이서 충분히 게임을 잘 하길래 끼어서 가끔 하기도하고, 둘이 하라고하고 책을 읽기..

일상I생각 2023.08.28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것

내 마음에 야고보서 2장 17절과 비슷한 구절들이 마음 속에 많이 들어왔다. 15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16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17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18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하리라 앞 뒷구절을 좀 더 살펴보면 만일 형제를 내 몸과 같이 여긴다면 형제가 지금 당장 굶어죽게 생겼고 내가 도울수 있는 여력이 있음에도 행동으로 돕지 않고 말로만 한다는 것은 진정한 믿음이라 말할수 있는것이냐는 것이다.. 성경을 읽어나가면서..

일상I생각 2023.08.16

육체는 살아있으나, 마음이 죽은 자가 많은 시대..

육체는 강건하지만, 향락에 빠진자는 살아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술, 마약, 도박 등에 빠져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사람은 육은 살아있으나, 정신은 죽은 정신이라 말할 수 있을까..? 그가 그의 의지대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참을수 없는 욕구에 의해 무의식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게 되는 상황에 놓인 이는 죽었다고 봐야하는 것인가? 살았다고 봐야하는것인가? 물론 의학적으로는 살아있는 것일것이다. 하지만 의학적 접근이 아니라 그 사람의 가정이 파괴되고, 삶이 파괴되고, 정신이 파괴된 상황에서 그가 진짜 살아있다고 말할수 있는것인가 말이다. 인생이라는 긴 여정을 폭 넓게 본다면.. 인생의 모든 가치들이 죽어있다면, 그는 죽은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라 말할수 있을 것이다. 죽은 인생에 소속된 나라는 인간 또한 죽은..

일상I생각 2023.07.24

광주광역시 담관담석, 담낭담석으로 ERCP 및 담낭절제 후기(병원후기)

본인은 어릴때부터 체증으로 고생한 기억이 많은 사람입니다. 막연히 소화장기들이 성능이 떨어져서 그렇겠지 하고 그냥 살아왔습니다. 근데 작년 12월, 올해 2월에 응급실까지 생각할정도로 복통이 심하게 와서 근처 내과도 가보고 했지만 원인은 못찾았습니다. 2월 이후 별다른 복통 없이 6월까지 잘 지내다가 6/14 종합검진하면서 초음파를 하게 됐는데 그때 겪었던 증상을 초음파 보시는 분께 이야기드리니 담석을 봐주셨습니다.. CBD stone이라 적으시는걸 제가 봤어요.. 그땐 몰랐는데ㅎ 그게 담관담석이더라구요. 이런 시술 , 수술은 처음이라 처음 진단받고 당황한 면도 있어서 병원에 대한 이야기와 결론적인 이야기를 마지막에 드리려고 합니다. 병원은 아래 5곳 가봤구요.. 참고하시라고 간단한 후기 남기겠습니다. ..

일상I생각 2023.07.21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UPDATED]

https://obible.kr/bibles/korhrv/books/45/chapters/8/verses/28/?utm_source=share&utm_medium=verse&utm_campaign=verse_share&utm_content=45008028 오바이블 - 로마서 8장 28절로마서 8장 28절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obible.kr협력하여 선을 이룬다.선이 있으면 악이 있고,어둠이 있으면 빛이 있고,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모든것이 그러하듯, 세상도 선만이 존재할수는 없다..정의만이 존재 할수 없고, 진리만이 존재할수는 없다. 참 신기하고도 슬프다..그래서 많은 이들이 묻는다. 신이 있다면 왜 이리도 불..

일상I생각 2023.06.02

화가 많은 세상

초고속 성장을 이뤄낸 대한민국은 초고속 사회이다 민원도 초고속으로 처리되고, 배달도 초고속으로 이뤄지고, 삶도 초고속으로 지나간다. 최근에 아이들 옷과 잡화를 티몬에서 샀다.. 물품 중 하나가 오배송되어 교환신청을 했는데, 교환이 잘 처리되고 있나 싶어서 사이트에 접속했다. 비슷하게 잘못 배송된 사람들이 있었다. 상품 문의 게시판에서는 "화가난다", "어이가없다", "일처리가 엉망이다." 등 다양한 불만글이 접수되었다. 참.. 물건 한두개 잘못 온것이 그렇게 화가 날 정도이고, 배송수거 업체가 하루 이틀 늦게 방문하는것이 그렇게 어이없고 일처리가 엉망일 수준인건가.. 나는 잘 모르겠다. 우리 사회가 이렇게 딱딱하게 바뀐것은 아마도 우리의 어린시절 겪은 문화 때문이 아닐까 싶다. 작은 실수에도 크게 혼나고..

일상I생각 2023.05.24

가족과 화목하게 지내는 법

익숙한 것의 소중함 부모라면 자녀에게 불만, 배우자에게 불만이 있을수 있고 자녀라면 부모에 대한 불만, 형제자매에 대한 불만이 있을수 있다. 부모라면 만약 그 불만인 자식이 사라진다면? 그 삶이 더 행복하다 할수 있을까? 조금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래도 우리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배우자와 내일부터 함께할 수 없다면..? 그 삶이 더 행복하다 할수 있을까? 자녀도 마찬가지다, 막말하는 아버지, 간섭이 심한 엄마.. 그런 부모가 없다면 자유는 있겠지만, 스스로 삶의 모든 것을 해결해야한다. 먹고 살기 위해 돈을 벌고, 집안 청소, 빨래, 요리 등 모든것을 자신 혼자 짊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익숙한 것의 부재 이런 익숙한 것들의 부재는 우리에게 아주 크게 다가 온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고 우리는 ..

일상I생각 2023.05.23

자녀는 항상 이쁠때..

어린 자녀를 보면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자주 하시는 말씀이 있다. 그때가 제일 예쁠때다 참 이쁠때다 아이들은 항상 가장 이쁠때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면, "하하 감사합니다."라고 이야기드리며 속으로 "우리 아이 참 이쁘다" 생각하지만 또 뒤돌아서서 아이들이 떼쓰고, 짜증내고, 말을 듣지 않을때면.. 양은 냄비에 라면을 끓이기 위해 가스레인지에 불을 지피듯, 내 마음도 서서히 올라오다가 어느순간 김이 모락모락 나다가, 물이 펄펄 끓어넘치는 순간이 오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 아이의 과거를 되돌아보면 나이 지긋하신 분이 하신 말씀 하나 틀린 것 없다. "그때가 제일 예쁠때"가 맞았고, "참 이쁠때"가 맞았다. 지금도 우리 아이는 부모 눈에는 가장 이쁜때를 살고 있다. 이쁠때는 금방 지나간다 이 가장 이쁜때는..

일상I생각 2023.05.16

모두에게 주어진 것의 소중함

정말 소중한것은 값 없이 주어진 것이다. 값 없이 주어진 태양 값 없이 주어진 공기 값 없이 주어진 땅 값 없이 주어진 물 갑 없이 주어진 바람 값 없이 주어진 가족 값 없이 주어진 나의 하루 값을 치르고 주어지는 비싼 차, 비싼 집, 비싼 옷을 위해 오늘 하루와 내일을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이 시대의 정신이다. 하지만 우리 모두 값을 치르고 주어지는 것보다 값없이 주어진 것들이 우리에게 주어지지 않을 때에 우리의 인생은 더욱 불행해 질것이라는.. 아니 우리는 인생을 끝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누구나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왜 우리는 값 없이 주어진 것에 만족하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값을 치르고서야 얻어야 하는 무언가를 위해 우리의 소중한 시간을 써내려가고 있는 것일까..? 우리는 구별된 삶을 살..

일상I생각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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