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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제대로 보자

세상은 멈춰 있지 않다. 세상이 1차 방정식처럼 움직인다 생각하지마라.. 우리는 인생을 포함한 투자, 관계 등을 1차 방정식으로만 본다. 부정 없는 긍정이 없듯.. 긍정 없는 부정 또한 없다. 외적으로 드러나는 것들은 상호 공존하며 병행되어지는 것이다. 그렇기에 모든 것들을 1차 방정식으로만 바라본다면 당신의 인생에는 예상치 못한 일들이 너무나 많고, 쫓기듯 스트레스 가득한 삶을 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일상I생각 2023.11.29

django + vue + nuxt -> django + htmx으로 스택을 전환하려는 이유

4년 정도 django와 vue를 가지로 개발에 전념했다. 이전에도 개발한 경력이 있어서 그런지 django와 vue 자체에 익숙해지는데는 어려움이 없었다. 올해에는 SSR 적용 때문에 nuxt까지 도입해서 사용 중이나, 결국엔 드는 생각이 개발 스택의 복잡성의 증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프로덕트 생산성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vue의 강력함은 vdom을 통해서 reactivity를 구현해내고, jquery와 같은 라이브러리를 사용할 때에 귀찮았던 돔 업데이트를 자동으로 해준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이외에도 코드 구조화를 할 수 밖에 없도록 코딩 스타일을 제한함으로서 프로덕트 관리 측면에서도 유익을 주고, js진영의 다양한 에코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어서 왠만한 것들은 다 만들어 ..

IT/fullstack 2023.11.20

나는 잘 모르겠다

나는 잘 모르겠다. 명품으로 치장한 삶을 살지만 만원 짜리 하나 손해 보기 싫어하는 삶을 나는 잘 모르겠다. 10억짜리 아파트에 살지만 가족들과 여행도 제대로 못가는 삶을 나는 잘 모르겠다. 아파트 리모델링에는 수천만원 쓰는게 아깝지 않은데 지인에게 밥 한끼 사는게 아까운 삶을 나는 잘 모르겠다. 내 휴대폰은 이리 접히고 저리 접히는 폴더블 폰이지만 부모님에게는 저렴한 폰을 사주는 삶을 나는 잘 모르겠다. 결혼 할 때에 부모에게 지원 받길 원하면서 부모 부양하는 것은 혀를 내두르는 삶을 나는 잘 모르겠다. 나는 책 한 권 안 읽으면서 아이에게는 책 읽길, 공부하길 강요하는 삶을 나는 잘 모르겠다. 나는 조금이라도 기분 나쁘면 나이 불문하고, 상스러운 욕을하며 공격하는데 자식은 내게 그러지 않길 바라는 삶..

일상I생각 2023.11.15

가치투자의 허점

본질적으로 이 세상은 상대성에 의해서 평가되기 때문에, 가치 투자라는 것도 상대적으로 싸냐를 기준으로 종목을 선정한다. 뭐 이외에도 기본적인 팩터들은 있겠지만,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정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 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저 자신이 보기에는 논리적이게 보이겠지만 같은 접근을 하더라도 극소수의 누군가는 성공적인 투자를 하고 대다수는 실패하는 투자를 한다.. 실패한 대다수 중 남은 일부는 내가 분석을 잘 못해서 내가 뭔가 문제가 있어서 내가 분석을 좀 더 잘하면, 내가 뭔가를 좀 더 보충하면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또 다시 지속하지만 그 중 소수만이 이익을 본다. 이것이 진짜 시장 논리다. 이걸 모르고 다수는 자신이 승자가 될 수 있다고 오만에 빠져서, 결국에는 실패를 맛보게 ..

일상I생각 2023.10.30

Vue에서 값 접근은 toValue

vue는 반응형 상태의 변수를 만들기 위해서 ref를 주로 쓴다. 이걸 쓰면 C에서 포인터 처럼 asterisk(*)와 같이 .value를 통해서 실제 값에 접근할 수 있다. Vue나 React가 핫한 이유도 반응성이 한 몫을 하고 있는데, 일반 변수가 추적이 어려운 이유는 아래 링크에 나와있고, https://ko.vuejs.org/guide/essentials/reactivity-fundamentals.html#why-refs 반응형 기초 | Vue.js ko.vuejs.org ref를 쓰다보면 내가 직접 선언한 변수들은 자연스레 .value를 사용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거나 프로젝트 양이 방대해 질수록 ref로 선언한 변수인지 일반 변수인지 헷갈리게 된다..ㅎ 실 예로 Nuxt에서 useFetch..

IT/Vue 2023.10.27

로마서 3:10 기록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로마서 3:10 기록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야고보서 2:14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이 두가지는 가장 대치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근래 들어서 나는 믿음이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역설적인거라 생각한다. 이렇게 볼 때에도 진리 같고, 저렇게 볼 때도 진리 같지만, 그 두가지를 비교 해놓고 보면 진리가 서로 충돌하는 이해되지 않는 영역이라 생각된다. 이것이 "공포와 전율"에서는 믿음의 영역이라 말한다. 로마서에는 기록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하였다. 하지만 야고보서에는 행함이 없으면 그 믿음이 자기를 구원하지 못한다고 한다. 이 말 그대로라면 믿는 자 중에도 천국 갈 자가 없다는 것이다.. 안그런..

일상I생각 2023.10.26

고장 난 브레이크

옳은 것을 행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흘러 가는대로 사는 것이 대부분의 인생이 아닐까 싶다. 그런 면에서 나 또한 흘러가는 대로 인생을 살아 가고 있는 것이 아닌지 고민 해본다. 브레이크가 고장 난 줄 알면서도 목숨 걸고 골인 지점까지 달려가보려는 것이 대부분의 사업가 아닐까 생각 한다. 나 또한 사업의 성공을 열망하며 사업을 시작했고, 지금도 나아가고 있지만 나는 고장난 브레이크를 수리해가며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하길 원하지, 조금 더 빨리가기 위해서 고장난채로 위험한 고속도로를 질주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하지만 누구는 "그렇게 고장난 브레이크를 고쳐가며 언제 결승점에 도달 할래요?" "그런식으로 경주해서는 절대 이길 수 없어요." 라고 말 할지 몰라도 고장난 브레이크로 전신 마비되는 사고를 겪더라도..

일상I생각 2023.10.24

마태복음 7:21-23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고 권능을 행하는 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들이 진정으로 말씀속의 주인지는 아버지의 뜻에 합당한 자여야 한다. 이 구절 전후로는 선지자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하시지만 결국엔 24절에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라고 모든 이들에게 아버지의 뜻을 행하라고 하신다. 행함에는 믿음의 전제가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한국 기독교가 다시금 부활하려면 우리 스스로의 모습을 예수님에게 항상 빗대어서 봐야한다. 이것이 과연 예수님을 닮아가는 모습일지 아닐지 말이다. 예수님은 너무나도 가깝지만, 너무나 멀게..

일상I생각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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