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많은 국민들이 행복이라는 막연한 단어를 쫓아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나 또한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무언가를 찾아 헤맨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욕심이였고 무언가를 찾을 필요가 없었고 이미 내 안에 있었다.
여러가지 철학서적과 심리서적을 접하면서 행복은 외부적인 요소 보다는 내부적인 요소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실제로 그러한 도서에서 언급하는 사고체계를 배워나감으로서 크게 달라진 것 없는 삶 자체가 더욱 감사하게 느껴지고 소중하게 느껴지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무언가를 지속적으로 쌓아감으로 내부와 외부의 불균형으로 인해 행복은 더욱 더 멀어져가고 있다. 행복이라는 것은 지금 당장이라도 우리가 거머쥘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이렇게 말할 수 있지만 말하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하나의 구체적 예를 들자면 현재 사회는 진정으로 필요치 않은 소비를 위해 인생을 낭비하는 경우가 너무나도 만연해 있는 것 같다. 이미 우리는 소비 중독이라는 사회의 일원으로 무엇이 문제인지 인식할 수 없을정도로 소비중독이라는 것이 보편화되어있다. 스마트폰이 고장나지 않았음에도 새로운 스마트폰이 이쁘다는 이유로, 성능이 좋다는 이유로, 최신형 폰이라는 이유로 새로운 스마트 폰을 구매한다. 차/집/옷 등 대부분의 상품들에도 동일한 상황이 적용된다.
반대 급부로 우리는 더 많은 소비를 위해 더 많은 돈을 벌어야되고, 그로 인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우리의 인생은 우리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소비라는 것에 있고, 우리는 참지 못하는 소비를 위해 우리의 인생을 밀어넣고 있다. 또한 개인 뿐 아니라 이미 이러한 소비 행태가 사회에 전반적으로 만연하고 있기 때문에 다수가 사용하는 것 밖으로 벗어나는 사람들을 정상적이지 않거나 부족한 사람으로 여기는 것 문화도 존재 한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의 시선 때문에 우리는 신형 폰을 구매하기도하고, 명품 가방과 옷을 구매하기도 하며, 무리한 대출을 하여 새 집에 들어가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것은 진정으로 나의 행복을 충족 시켜주거나 내가 가진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해주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이런 행동들은 앞서 말한 것처럼 더 많은 돈을 벌어야하는 필연적 결과에 도달하여 오히려 우리를 더욱 괴롭게 만드는 것이다. 인간에게는 자유의지가 있지만 우리의 상황을 자유롭지 못하게 스스로 만들어감으로서 우리는 스스로 만든 철창에 갇혀 평생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새것이 나쁘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무리한 행동은 댓가가 따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언가를 새로운 것으로 바꾸면 순간 행복한 듯한 느낌을 받지만 몇 달이 지나고 나면 익숙해지고 오히려 더 큰 욕심만 불러오게 된다. 그로 인해 더 많은 일하고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여러분이 새것을 사고 사지 않는 것은 자유로운 것이고 여러분의 삶에 주인은 여러분 자신이다. 무엇을 선택하던 타인에게 피해 되지 않는 다면 눈치 볼필요가 없으며, 타인의 시선을 의식할 필요도 없다. 하물며 타인이 여러분 자신의 검소한 생활에 손가락질 하더라도 전혀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그것은 그 사람의 판단일 뿐이며, 당신의 인생과 무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러한 소비 사회가 종말을 맞이하는 시점에는 우리의 행복이 소비와 무언가를 많이 갖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행복은 우리의 생각과 가치관에 의해 더욱 큰 영향을 받는 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날이 올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생은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한번 생각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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