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I생각

아이를 키우며 꼭 지켜왔던 3가지.

bepuri 2021. 6. 2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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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취침시간

2. 집에서 TV대신 책보기

3. 하나의 인격체로존중해주기

 

이 세가지는 아이를 키우면서 꼭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1. 취침시간

  - 저는 아이가 어릴땐 올빼미형이였습니다. 개발자이기도하고 이미 어릴때부터 늦게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에 길들여져 있어서 개선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잠이 안와도 8시가 되면 저희집은 자러 갑니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을 특별히 깨우지 않아도 6~7시사이에 스스로 일어나는 편입니다.

아마 이건 초등학교 / 중학교 / 고등학교에 가서도 아이들이 아침에 스스로 일어나 준비하는 습관으로 이어질것 같아 꾸준히 초저녁에 다 같이 자러 들어갈 생각입니다.

 

2. 집에서 TV 대신 책보기

  - 유년기때 나도 모르게 게임 중독이 되어본 경험이 있는 필자는 게임, 미디어의 중독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이들에게는 그러한 환경을 물려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희집은 가족이 모두 모이면 미디어는 엄격하게 금지되어있습니다. 가끔 어린이집에서 촬영한 활동 영상이나 주말에 한두시간정도 영상을 보는것 빼면 부모를 포함한 자녀들 모두 영상물 시청은 하지 않습니다.

대게는 책을 보거나 집안일을하거나 아이 둘이서 놀거나 합니다.

저나 배우자 모두 아이와 있을때는 되도록 긴급한 업무 외에는 전화 자체를 보여주지도 만지지도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스마트폰으로 아이들과 실랑이 한 기억은 없는 것 같습니다.

 

3.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해주기

  - 아이를 인간대 인간으로 보고 존중해주는 마음을 유지하는 것은 정말로 어렵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우리보다 세상을 경험 기간이 짧기 때문에 미숙한점이 분명 있으나, 아이들 또한 하나의 인격체입니다. 우리는 아이들의 행복과 자립을 위해서 부단히 노력해야하지만 우리는 그 행복과 자립을 위해서 가끔은 잘못된 길을 가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좋은 것을 먹고 좋은 것을 입고 좋은데를 가면 그게 행복이라고 생각하는거죠. 물론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면 좋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들에게 좋은 습관을 물려주고, 아이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바라보고 실수하더라도 차분한 마음으로 끊임없이 훈육해주는 것이죠.

여기서 훈육을 매를들거나 큰소리로 엄하게 말하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분이 계신데, 그게 아니라 아이들에게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주는 것이 훈육입니다. 그리고 아이는 열번 스무번 백번 말해도 이미 습관화 된것은 쉽게 고쳐지지 않을수 있으니 꾸준히 이야기해야하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아이를 키우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초롱초롱하고 맑은 눈을 바라보세요. 어떤 감정이 드는지요.

여러분이 낳은 자식이고 여러분이 길러야 할 자식이니 이왕이면 즐겁고 행복하게 자녀들을 양육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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