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조깅 속에 담겨 있는 인생#004

bepuri 2020. 10. 16.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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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조깅#004

 

어제는 이틀간 너무 무리한 탓인지 오후 7시 정도에 잠들어서, 아침 7시정도에 일어났다.

처음 조깅을 시작 할때에는 단시간에 강도 높은 러닝을 하는게 체력을 키우는데 좋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러닝 자료를 찾아보니 처음 시작은 강도 낮은 훈련부터 긴 거리를 지치지 않고 달리는게 우선이라고 하더라.

 

자료를 읽다보니 조깅을 도와주는 앱도 있을 것 같아 찾아봤다.

나이키 런클럽, 런데이 두 가지 앱이 눈에 들어왔고

오늘은 어찌된 영문인지 런데이 앱 구동이 안되서 나이키 런클럽으로 20분 정도 뛰고 왔다.

 

6분정도 빠르게 뛰었을때와 차이점을 이야기하면,

20분 뛰는 경우가 체력적 소모가 덜했으며, 근육의 피로도 또한 덜했다.

나이키 런클럽 가이드에 따르면 처음 달리기를 시작할때는 회복훈련을 해야한다고 한다.

 

몸에 무리가지 않는 선에서 길게, 멀리 뛸 수 있는 훈련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조깅을 하면서 나는 인생이라는 것도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인생을 단기간에 가시적인 목표를 이뤄내려고 하지만 그것은 쉽지 않다.

조깅을 할때 짧은 시간에 많은 거리를 뛰려고하면 금방 지쳐서 더이상 뛰지 못한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길게보고 오래 뛸 수 있도록 페이스 조절을 해야한다.

 

그렇게하면 중간에 지치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할 수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은 레이스가 시작할 때 주어진 경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앞서 나가는 사람이 잘못 들어선 길로 함께 따라서 잘못 들어가버린다. 그리고 인생의 전체 레이스를 망쳐버리는 것이다.

 

우리는 태어날 때 가지고 온 여정표를 잊지말고 우리의 인생이 끝나기전에 목표점에 도달해야할 것이다.

 

오늘은 킬로미터당 속도는 줄었지만, 더 많은 거리를 뛰었음에도 크게 힘들다는 생각이 안들었다.

이 속도대로 유지해서 뛰어야 더 오래, 더 자주 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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