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 40~50분경 기상,
오늘은 이틀간의 아침 조깅으로 인해 허벅지가 조금 뻐근했다~
왠지 모를 귀찮음이 몰려와서 근육을 좀 쉬게 해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그냥 나가서 달렸다.
아침 공기를 마시며 뛰는게 참 좋더라. 내가 달릴 수 있다는 것, 내 다리 내 팔 모두 내가 원하는데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움직일 수 있을때는 모르지만 움직일 수 없게 됐을때는 그것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 있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1km 조깅은 새벽기상과 함께 끝까지 지켜보려고 한다.
아침 조깅을 나가면 50~60대 분들이 많다. 20~30대 또래 연령대는 거의 못본것 같고, 40대도 거의 없다.
다들 은퇴하시고 건강 유지를 위해 나와계신분들이 다수다.
아마도 그들은 늙어가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고 어떻게서든 건강이 나아지는건 고사하고 유지하기 위해서 아침 이른 시간 나와서 운동하는 것 아닐까?
이것을 안다면 우리는 젊을 때부터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좋다는 것으로 귀결 된다.
그렇기에 나는 아침 운동은 꾸준히 할 예정이다.
오늘 1km 레이스는 6분 8초 정도 어제보다 약간 빨라졌다.
내 조깅 루트는 남구견인차량보관소까지 달린 뒤 반대로 진월동 스타벅스쪽으로 푸른길을 따라 쭉 뛴다.
그럼 약 1km 50미터 정도 되는데, 남구견인차량보관소까지 약간의 오르막이기에 쉽게 숨이 가빠온다.
오늘은 오르막을 달리는 동안 생각보다 숨이 가빠오지 않아 좀 더 스퍼트를 내봤다.
다음 조깅부터는 심박수까지 측정해서 1km 러닝 이후에도 심박이 어느정도 유지되면 달리는 거리는 좀 더 늘려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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