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런데이 30분 달리기 8주 트레이닝 코스 완료까지, 달리기 좋은 코스

bepuri 2020. 12. 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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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끝으로 30분 달리기 트레이닝 코스가 끝났습니다.

처음엔 내가 30분을 달릴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어요~

왜냐면 전 중학교때부터 항상 오래달리기는 최하위 등급을 받았었거든요..

그 반면 와이프는 오래달리기를 항상 1등 했다는데, 내가 8주만에 그정도로 달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러나 분명 힘들긴 하지만 저 같은 사람도 30분 달리기를 할 수 있다는건 누구든지 다 할 수 있다는 뜻인듯합니다.

30분을 계속 달릴 수 있으면 5km마라톤은 충분히 완주가 가능한 실력을 갖추게 되는거에요.

 

사실 트레이닝 코스를 완료하기 까지가 쉽지는 않았어요.

특히나 저는 새벽 5시에 달리기를 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부터 도전이였죠

 

달리기 초입에는 1분~2분정도 뛰는걸로 가볍게 시작합니다.

횟수를 점차 늘리며 나중에 가서는 횟수를 줄이고 뛰는 시간을 늘려나갑니다.

 

그 과정에서 5분까지는 수월하게 완료할 수 있었어요.

 

10분 내외로 뛰기 시작하는게 아마 5~6주차 정도 였던거같은데,

5분 내외로 뛰다가 갑자기 10분 내외로 늘어나니 굉장히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10분, 20분, 30분 뛰는게 숨이 차는 것보다 내 하체가 생각보다 지구력이 강하지 않구나 라는걸 느꼈어요.

달리기 중반 이후에는 중간 중간 쉬는 텀도 많지 않아서 다리가 많이 피로하더라구요.

 

하지만 런데이 가이드를 따라서 쉬지 않고 차근차근 했어요.

힘들어도 죽을 것 같지 않으면 그냥 뛰었어요.

 

숨이 차면 조금 천천히 뛰고, 다리가 아프면 코스 중 오르막 대신 편한 길로 갔어요.

달리는 동안에는 오로지 달리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정신을 모으고 꾸준히 달렸어요.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 8주가 끝나더라구요.

 

어쨋든 이제 쉬지 않고 30분 달릴 수 있는 체력을 갖게 됐어요.

하루종일 일해도 지치지 않는 정신력과 체력을 가질 수 있게 됐다는 점이 나에게 가장 큰 선물인듯하구요.

꾸준히 이틀에 한번은 5km씩 달려볼 생각이에요.

 

다만 평지에 달리기 좋은 코스를 찾아야되는데 어딜 선택할지 모르겠네요.

코로나 때문에 운동장은 출입이 불가하고, 주변 산책로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많아서 다리가 피곤하더라구요.

 

주차장은 차량때문에 신경 쓰이고, 폭이 좁다보니 턴할때 발목에 힘이들어가더라구요~

좀 더 달리면서 좋은 코스를 생각해봐야겠어요.

 

아차, 그리고 달리기 좋은 곳은 콘크리트 도보 보다는 아스팔트나 육상트랙이 좋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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