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약의 표징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이전에는 언약을 위한 의무를 요구하지 않으셨지만,
이제는 할례라는 언약을 위한 의무를 요구하신다.
왜 할례를 요구하셨을까?
인간은 너무 악하여서, 하나님이 언약의 표징을 남기지 않으면 너무나도 쉽게 그 언약을 잊고,
또한 하나님 조차 잊어버리기 때문에 그들에게 하나님께서 언약의 표징
즉, 하나님과 자신이 한 약속을 기억하라는 의미에서 할례라는 의무를 주신 것이다.
주일 예배라는 우리의 의무, 말씀, 기도 또한 하나님을 잊지 않기 위한
우리의 몸부림이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한 최소한의 책임이라 생각한다.
2. 마음 가죽
인간에게 형식과 의식이 없다면 우리나 언제나 본질을 핑계로하며, 쉬운 길을 찾았을 것이다.
하지만 형식과 의식 / 의무와 책임에 우리의 마음을 너무 쏟게 되면 또한 문제가 생긴다.
바리새인이 그러하였듯, 그들은 겉으로 보이는 것, 그들이 지켜야하는 것, 행함에 너무나도 많은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본질을 놓쳐버렸다.
그들은 사랑을 잊어버렸고, 관계를 잊어버렸고, 이유를 잊어버렸다.
우리 또한 예배를 예배 답게, 말씀을 말씀답게, 기도를 기도답게 하려면
먼저 사랑을 생각하고, 관계를 생각하고, 이유를 생각해야할 것이다.
3. 세례
나도 세례를 받은지 15년 정도가 되어가는 것 같다.
그때 당시에는 세례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기도하다.
입으로는 주님을 고백했으나, 마음으로 진심으로 고백한다고 믿었으나
모래성에 쌓은 나의 믿음은 너무나 쉽게 무너졌다.
세례 때 나의 옛사람이 죽고 새사람으로 살며,
새로운 습관 = 말씀, 기도, 성례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실천하는 삶을 살았어야했는데
그때 당시엔 하나님이 축복이 있을 때엔 감사를 드리며,
그렇지 않을 때에는 잊고 사는 그런 삶이 였던것 같다.
하나님과 항상 관계하지는 않았던 것이다.
그러기에 하나님이 무엇을 미워하는지,
무엇을 사랑하는지 알아갈 생각도 못했다.
4. 돈으로 산 자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며,
모든 사람이 돌아오길 바라신다고 믿는다.
그런 긍휼과 은혜가 있었기에 나 또한 회심하여 다시 돌아올 수 있었던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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