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I생각

겸손을 위한 기도

bepuri 2023. 9. 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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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머레이 "겸손"이라는 책의 일부를 발췌해서 작성합니다.

겸손을 위한 기도

여기에서는 이 모든 내용을 진리로 가늠할 확실한 방법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이는 세상과 모든 대화로부터 단 한 달만이라도 물러나는 것입니다.

 

글도 쓰지 말고, 독서도 하지 말고, 자신과의 어떤 토론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의 지성과 마음을 사용하는 모든 일을 중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한 달 내내 온 힘을 다해, 할 수 있는 한 계속적으로 다음과 같이 기도하십시오. 기도하되 무릎을 꿇고 자주 기도하십시오. 앉아 있을 때나 걸을 때나 서 있을 때 항상 내면으로 갈구하면서 하나님께 다음과 같이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주님의 크신 선하심으로 주님을 알게 하시고, 우리의 악한 마음에서 온 것이든
타락한 본성에서 비롯한 것이든 우리 안에 있는 온갖 종류의 교만을 마음에서 제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주님의 빛과 성령께서 거하실 마음의 상태가 되게 하는 겸손의 깊이와 진리가 우리 안에 깨어나기를 기도하십시오. 고통에 처한 사람들이 기도하고 그 아픔에서 풀려나기를 기대하듯 마음 깊은 곳에 이 문제를 놓고 진정으로 간절하게 기도하고 기다리는 것 외에는 다른 어떤 생강도 하지 마십시오.

이런 기도의 정신에 진실하고도 간절하게 자신을 드린다면 감히 확신하건대 우리 안에 막달라 마리아의 두 배나 되는 악령이 거하고 있다 할지라도 그가 쫓겨나고 마리아와 함께 거룩하신 주님의 발 앞에 엎드려 사랑의 눈물을 흘리게 될 것입니다.

본능을 이겨낸 다는 것은 왜이리도 어려운 것일까?

 

우리의 지성과 마음을 쓰는 모든 일을 중지하자.

우리의 마음은 본능적으로 일어나는 것이고, 우리의 지성은 마음에 따라 분별이라는 것으로 따라온다.

이러한 원리를 앎에도 우리는 승리하기보다는 패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기에 저자는 말한다. 대결을 피하라고.. 대결을 단 한달만이라도 유예하라는 것이다.

저자의 삶에서 나온 경험이 아닐까 싶다.

 

감정이 생각을 낳고, 생각이 행동을 낳고, 행동이 습관을 낳기 때문이다.

습관이 사실 그 사람 자체라고 나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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