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정신이 어떤 구성으로 이뤄져있는지는 각자의 세계관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니 이 점에 대해선 개인의 정답은 없으니 넘어가도록 하겠다.
나는 누구인가?
현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으며, 어릴적 우연히 PC를 접한 뒤 프로그래머를 꿈꿨고 현재 프로그래머를 천직이라 생각하며 일해오고 있다.
몇년전까지만 하더라도 내가 가진 기술을 통해서 세상에 기여하겠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여러가지 일들을 해왔었다. 하지만 지금 되돌아보니 세상은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인간의 의식, 생각자체가 바뀌지 않는 다면 우리에게는 지옥의 연속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단순히 내 기술을 통해서 세상의 질적인 발전보다는, 사람들의 생각과 삶 자체를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수 있도록 하는 일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그 계획에 대한 실천을 해나가려고 한다.
우리의 괴로움의 시작은 어디인가?
괴로움은 "나"라는 존재로부터 무언가를 이루려는 시작부터 괴로움이 시작된다고 보면된다. 불교 사상에서도 그런것들은 괴로움의 시작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기독교 세계관에서도 나의 욕망으로 무언가를 하게되면 성경적이지 않다는 이야기도 나오는것처럼 괴로움이라는 것 자체가 세상의 진리와는 모순적이기 때문에 그러한 삶을 사는 순간 아무리 삶이 질적으로 성장하더라도 우리는 공허함을 느낄 수 밖에 없으며,
끝 없는 갈증으로 우리는 목마름을 채우기 위한 무언가를 찾는데 일생을 허비하고야 만다.
우리의 삶은 어떻게 나아질 수 있는가?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나는 불교 집안에서 태어났고, 성취 중심의 목표지향적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기간 동안은 무교였으며, 작년을 포함한 몇년동안은 불교사상에 심취해있었으며 올해는 기독교관점에서 세계를 바라보고 있는 중이다. 되돌아보면 삶을 살아가는데 우리 삶의 진리를 찾아야한다. 그 진리를 믿고 나아갈때만이 우리는 참 평온, 참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그 진리는 각자의 믿음 안에서 이뤄져 갈것이며, 그런 믿음 또한 내가 원치 않더라도 때가 되면 믿어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길 것이다. 그 순간 당신은 낙담할 수도 있다. "내가 이뤄놓은 이 모든 것을 포기해야한다고?"라고 생각하며 말이다.
하지만 당신의 낙담은 당신의 인생의 굳건한 발판이 될것이며, 참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는 주춧돌이 될것이다.
나는 당신이 진리를 만나고, 진리를 믿는 자들과 함께 그것을 나누었으면 한다.
나는 진리의 나눔을 돕고, 개인이 참 행복을 찾고, 그 안에서 풍족한 사랑을 누리며 살아가길 원한다.
이런 일이 기술을 통해서 참다운 세계를 만들어나가는 일이 아닐까 싶다.
'일상I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녀는 항상 이쁠때.. (0) | 2023.05.16 |
---|---|
모두에게 주어진 것의 소중함 (0) | 2023.05.10 |
신뢰와 인간관계 (0) | 2023.04.25 |
기계의 부속품은 싫다. 하지만 우리아이는 그렇게 키우고 있다. (0) | 2023.04.05 |
아들의 첫 시험과 우리가 경계해야할 것 (0) | 2022.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