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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심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 아닌가 싶다.
나는 과거엔 내가 부름을 받지 않았더라도, 부름 받은 것만큼 합당하게 선을 행하며 살고 있다고 생각 했다.
하지만 사도바울이 회심을 하고 자신의 신앙이 무르익어 가면서 스스로를 죄인중의 괴수요. 곤고한자라고 표현할 정도로 겸손해졌다..
나 또한 신앙이 성숙해갈 수록 남의 허물 보다는 나의 허물을 바라보게 되고, 내가 과연 에베소서 4장 1절에 나오는 구절처럼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살아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근래 드는 생각들은 우리가 말씀을 몰라서, 무엇을 행해야하는지 몰라서 못하기 보다는 우리는 이미 다 알고 있지만 우리 안에 있는 내재하는 죄 때문에.. 우리는 이성적으로 알지만 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선이 선을 만들어, 선순환이 되는게 아니라 우리의 시대는 악이 악을 부추겨 악순환이 되는 시대를 살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말씀 속에서도 소수의 의인들을 통해 선을 이뤄나가는 역사가 있기에 지금의 이 시대에서도 동일한 역사가 가능하기 위해 우리는 작은 도약을 해야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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